<하이앵글>은 풍경의 부감샷등에 자주 이용되는 앵글로서, 전체의 상황을 보 여 주는데 편리하며, 실내의 부감 롱샷 같은 것은 인물의 배치나 공간의 상황 묘사에 적절하다. 인물을 부감으로 촬 영하면 왜소감 등이 표현되어 적막함 이나 고독감, 괴로움따위의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된다.

<아이레벨>은 카메라맨이 눈 높이에 서 촬영하여 피사체를 수평방향으로 잡 는 앵글로서,. 일상 생활의 시선과 같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어 많이 이용되지만, 단조로운 표현이 되기도 쉽다.

<로우앵글>은 화면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곧잘 사용된다. 높은 빌딩따위를 밑에서부터 치켜 올려 찍으면 위압감이 강조되는데 인물도 마찬가지로 강력한 힘이나 위엄등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할 때 효과적이다.

카메라앵글은, 인물에 대해 상하, 좌우로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표정이 갖는 분위 기가 변화되는데, 예를들면 인물의 C.U으로 표정을 포착하기 쉬운 앵글은 피사체 의 정가운데 앵글 보다도 약간 옆으로 튼 위치로서 살짝 올려다보는 각도의 앵글 이 효과적이다.

인물과 배경이 겹치는 정도에 따라서도 영상이 갖는 의미도 변화를 한다. 배경의 명암이나 색의 분포도의 차이로 표정이 갖는 분위기도 변화하게 되며,또한 지평선이나 수평선이 배경상 위에 있을 수록 중후감을 준다던가, 아랫쪽에 위치할 수록 상쾌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주기쉽다. 따라서 앵글의 변화에 따라 피사체가 갖는 심리상태에 적합한 분위기나 기분 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