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알고 시나리오를 쓰는것이 중요하다 -(명필름 대표) 심재명

연간 명필름에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몇 편이나 되는가? 읽고 난 소감은?

대략 100편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건질만한 시나리오는 거의 없다. 영화나 시나리오에 관한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영화를 알고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명필름에 대한 작가들의 평이 좋은 편인데, 다른 영화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웃음). 다른 건 별로 없다. 시놉시스나 트리트먼트 등 작업 단계별로 계약을 맺고 계약 내용은 반드시 이행한다. 작업 과정에서 호흡니 맞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프로젝트를 맡기는 등 배려를 하는 편이다.

충무로가 시나리오 기근 현상을 앓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감독이나 촬영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시나리오 작가들에 대한 대우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작가에 대한 제작사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 시나리오 분야에 대한 시스템화가 안 돼있다는 것도 문제다.

제작자로서 작가들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기 타율을 꾸준히 높이는 작가가 없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작가 스스로 자기 몸값을 높여야 한다. 감독이나 프로듀서 제작자 등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고 호흡을 맞추려는 열린 자세도 필요하다. 자기 작품에 빠지다 보면 다른 사람의 의견이 들리지 않는다. 상업영화를 한다면 타인에 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전업 작가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 영화사와 작가가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은 맞추면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업 작가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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