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연구, 실험적인 자세, 창조적인 무대, 열정적인 학문을 목표로 언제나 참된 대학문화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중앙극예술연구회는 매년 정기공연과 워크샵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학생으로서 본분을 지키며 교내 동아리 원류로서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해 타 동아리 활동에 모범이 되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1983년! 중앙극예술연구회(이후로 줄여서 중앙극회라 칭하겠습니다)가 역사적으로 태어나는 뜻깊은 한해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당시 외국어대 중국어학과의 학생이던 83학번 김성렬, 김정우, 노선례 선배님께서 예술대학의 몇몇, 그리고 가정대학의 몇몇의 학우들과 함께 연극을 공연하고자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토끼와 포수>라는 작품을 선택해서 공연연습을 하던 중 가정대 여학우들이 가정극회(현재는 없어짐)를 창단하면서 공연에서 빠지게 되었고 결국은 <토끼와 포수> 공연은 막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첫작품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이에 실망하지 않고 우리 선배님들은 외국어대와 예술대 학우들로 구성이 된 중앙극예술연구회를 창단하였습니다.

84년 3월 지금까지 56회째 내려오고 있는 정기공연의 첫 서막을 알리게된 제1회 정기공연 덤웨이터의 막을 올림으로써 중앙극회의 역사가 시작됨을 전 중앙인에게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출 김성렬 기획 노선례 그리고 지도교수님을 김석준 교수님으로 모심으로써 극회와 김석준 교수님과의 역사적인 인연도 시작되었습니다. (김석준 교수님은 대만에 계시던 2년의 기간을 제외하면 언제나 극회인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고 계신 지도교수님이십니다) 2014년에 김석준 교수님은 정년퇴임을 하시고 유봉구 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84년 9월에는 김성렬 연출 노선례 기획으로 제2회 중앙극회 정기공연 신화 1900을 공연하였고 85년도에는 이원종 연출 윤영석 기획으로 중앙극회 제3회 정기공연 금관의 예수를 공연함으로써 확실한 동아리로써의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56회에 걸친 정기공연과 25회에 걸친 워크샵 공연들이 선배님들이 이루어놓은 터전위에서 무사히 공연되어 왔음을 우리 중앙극회인들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울러 2002년 12월 중앙극회 20주년 기념공연 '선물'을 시작으로 2008년 1월 25주년 기념공연 '사랑에 관한 짧은 소묘' 2012년 1월 30주년 기념공연 '청춘30'까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하나가 되어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1기 선배님들로부터 시작된 극회가 현재는 16학번 막내 34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극회의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힘들었던 시절을 스스로 헤쳐나가던 선배님들의 지혜가 아직도 후배들에게 이어져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연극공연에 자신의 혼을 불사르는 극회인의 모습속에서 중앙극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우리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또 길다면 길게 느낄 수 있는 중앙극회의 역사! 지금까지 잘 이어져 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중앙극회인은 하나입니다!


중앙극예술연구회는 34년이라는 축적된 시간이 주는 혈기왕성함으로 항상 그 활동이 주위의 시선을 주목시켜 왔습니다. 연극이라는 쟝르가 주는, 자기 한계에의 끈임없는 도전과 단체활동에서 깨닫게 되는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 왔으며, 또한 학생신분으로서의 본분도 훌륭히 수행해 항시 타 동아리의 모범이 되어왔습니다.

그리하여 56회의 정기공연과 25회의 워크샵 공연행사, 20주년, 25주년, 30주년 동문/재학생 합동공연등을 치뤄냈으며 비단 학교내 행사만 그치지 않는 예술역량을 보여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미치는 영향력이 컸습니다. 특히 잠재력 있는 사회인들을 많이 배출하여 연극계 및 방송, 영화 등 예술 분야에서 현재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기대되는 연극동아리입니다.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참된 대학인의 모습, 바로 중앙극예술연구회원 모두가 항상 지니고 있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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