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김재한

- 9기 산업정보학과 '91 김재한

[일요일 연습]

연습 잘 했습니다. 원혜 누이부터 20기 막내 아그들까지... 6기 도원 형아는 연습 내내 비디오로 찍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공연까지 계속 찍으실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1기 성열 성아는 다른 손님과 같이 김밥과 떡복이를 잔뜩 사다 주셔서 배고픈 연극현실을 극복하는데 감동을 주셨습니다.

연습은 점점 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빠른 진도의 사람들은 대본까지 거의 다 외운 상태입니다. 영진형이 공연하시고 계신 관계로 혼자서 여러작품을 보려니 조금은 저의 짧은 실력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모두 토론하면서 하니까 여러모로 좋은 점도 많습니다.

하여간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 꾸벅...

[수요일 연습도 잘 했시유...]

수요일 연습도 재밌게 잘 끝냈습니다. 끝나고 집에 오니, 역시나 날이 바뀌었네요... 어제는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슴다.

제 동기 서지성양이,, 아니지 우리 공연에 의상팀장님께서는 떡복기와 순대를 배터지게 사오고 내가 질소냐, 우리의 큰형님, 고문님인 1기 성열이 형께서 김밥과 우유를 사오셨죠.

연습은 무척 재밋슴다. 고민과 생각들도 많이 하셔서 깊이 있는 토론이 오가기도 하구요.. 오늘은 성열성, 지성이, 혜진이, 현주, 재한이, 승민이, 영훈이가 연습을 했지요. 벌써 일요일 연습이 기다려 집니다.

참고적으로 일요일 연습은 1시정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구요.. 혹 구경을 오실 분들은 또는 지금도 늦지 않았나 해서 오시고 싶은 분들은 연습장소가 설명된 글을 참조 하시고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은 승민이나 저에게 전화 주시고 뭘 사오고 싶으신 분들은 연습실 상황을 전화로 살짝 물어 보세용..헤헤...

하여간 시간들 되시면 놀러 오세용.... 저녁 7시 까지 연습함다.

[첫 주말 연습을 무사히]

첫 주말 연습을 무사히 맞췄습니다. 모두 11명이 모였습니다. 졸업생 5명과 재학생 6명(낼 미국가는 민우 포함) 졸업생들은 옛날 기억이 나는지 좀 쑥스러워 하면서도 금새 예전의 실력들이 점처 나오드라구요... 재학생들은 한참 차이나는 형, 누나들과 하려니 눈치를 많이 봤구요... 하지만 금새 나아지겠죠...

몇명 중요한 일땜시 불참하는 관계로 몇가지만 집중해서 연습을 했죠... '지금 당장'이 제일 오래 했나봐요... 극회 최다 작품 참여에 최다 출연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인규형.. 역시 그 실력이 어디 가겠습니까...

또한 현역 잘 나가는 성우 현주.. 그 정확한 말쏨씨에 혀를 다 내둘렀습니다. 거기에 승민이, 여우 등등 녹슬지 않았구... 재학생들도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들 했답니다.

내일은 월요일 팀이 모여서 연습을 해야죠... 수요일도 ... 그래도 일요일 연습이 시간도 길고 모두 모이고 또한 마루바닥에서 뒹굴며 할 수 있으니까 좋내요... 여러 선후배님들 시간나면 주말에 놀러 오세용... 생각보다 교통도 괜찮고 오시면 옛날 생각들 나실 거예요...

그럼 전 또 내일의 연습을 위해서....

[오늘은 연습날]

오늘은 신나는 연습날!!!! 오늘은 비팀이 연습을 하는 날이군... 연습실 표정은 설램과 약간의 긴장(과연 내가 다시 연극을)... 하지만 이내 연습은 진진해지고 모두들 예전에 연기 실력들을 발휘하죠...

낼은 영진형이 늦게 나마 합류하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슴다. 모두들 바쁘고 힘들고 없는 시간이지만 조금씩 만든 시간들이 점점 뭉쳐져서 큰 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낼 삭발을 하려고 합니다.

술도 끊어 보고 담배는 끊었고 이제는 삭발을 하고 시원한 마음으로 20주년을 준비 하려고요... 살도 빼고 예전의 예쁜 모습으로(???)... 작은 거 하나씩 목표를 세우니까 재밋네요... 여러분들도 하나씩 해보시죠...

그리고 저와 함께 연습을 하는 분들 일요일 연습에 살 좀 빠지게 해드리죠... 재밋게... 군살제거 탄력 피부!!! 건강한 스테미너까지.....

연습때 만나여!!!

[아하 신나는 연극연습]

신나는 연극연습입니다. 들떠서 촐삭거리는 신남이 아니라 그저 조용한 미소 안에서 들썩거림을 느낍니다.

예상한대로 많은 사람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전혀 놀랍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놀란것은 긴장하지 않은 척 하면서 대본을 읽어 나가는 모습입니다. 성우인 현주는 역시나 안정적인 대사의 읇조림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성우와 연극은 다른듯(아무도 의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읽자' 제 말이 떨어지자 마자.. 다음 읽을 선영이를 기죽이듯 너무나 성숙하고 똑박한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그만 선영이와 우리는 막 웃어 버리고 말았지요....

선영 : 야 몇년만에 읽는 건데... 그렇게... 자..ㄹ.......어떻해...

현주는 자기는 평소 하던 일을 하는 건데라는 머쩍은 웃음을 웃으며 '미안 미안'.... 하지만 제가 보기엔 현주도 무척 열심히 읽는 모습이였습니다. 선영이 역시 처음에 쑥스러워 하더니만 그새 세월을 잊은 듯... 10년전의 '아지라엘'의 발랄한 소리가 나더군요...

압권은 승민이 다른 대사들은 대충 읽는 듯 보이더니 '만석' 배역에 이르자 집중해서 열심히 읽더군요... 본인의 말대로는 '생일선물'의 아버지 역할도 참 열심히 읽었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들을 팔아 넘기려는 음모를 가진 아버지처럼 보였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준비할 것이 다라고 생각함다. 하지만 재미있네요... 연습실은 영훈이가 고생해서 잡아 주었고 일요일 연습실도 곧 잡힐 것 같고 캐스트를 비롯한 스텝들도 잘 도와 주실것 같고 .... 하여간 점점 나아지는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열,정우,호식,영석 등의 형님들과 은선,기옥,향미 누나등을 위한 막간극의 배역들을 정하고 있습니다. (혹 유치하게 왜 내이름은 없어하는 생각들은 안하시겠죠.. 누구나 이니까요) 힘드시겠지만 가능하면 함께 해 주세요.. 그분들은 한달에 두번 이상만 나오시면 될 것 같거든요..

자세한 것은 결정 나면 또 올릴께요.

다음 연습은 목요일 6시가 되겠습니다. 장소는 흑석동 문과대 2202 강의실 입니다. 많이 많이 오셔서 맛난 것도 사주시고 연습도 구경하세요.. 또 토요일은 시파티겸 캐스팅이 있어요... 7시 호남갈비 에서용..

[20주년은 흘러 갑니다]

흘러 갑니다.
재밋게...
즐겁게...

여러 선후배님들! 고민하지 마세요... 모두들 각자가 20주년에 할 일들을 생각하세요.. 그럼 아주 작은 일이라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거예요...

어제는 조촐한 모임이었으나 너무나 유쾌하고 재밋있었답니다. 어제 모인 사람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한게 마치 대학교 1학년 때 연극 처음하는 사람들 모습이었답니다.

참 공연에 뜻을 발켰던 이원혜님, 이혜련님, 강순형님, 박인규님 등등은 연습 스케줄이 나왔으니 긴밀한 연락 기다리시고 (급하거나 목메이는 배역이 있으신 분들은 급히 연락을 주시고) 각자의 새끼줄 조정 들어가시길 빕니다.

일정표을 홈페이지에 올리겠지만 우선 말씀을 드리면 A팀과 B팀으로 나눠서 A팀은 월요일 B팀은 수요일에 연습을 그리고 두팀이 어우러져 일요일에 같이 연습을 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승민군이 올릴 거예요.. 서로 바쁜 와중에 연락이 잘 안된다 생각되는 분들은 여기 밑으로 리플 달아 주세요..

낼하고 모래하고 뮤지컬 공연이 있는 관계로 리허설 하러 가야겠습니다. 20주년 공연이 정말 잘(제대로.. 뜻깊게..) 될 겁니다 시작은 미비하나 끝은 장대하리라~~~ 할 렐 루 야!!! 믿습니까?????????

믿음이 굳건한 신도 여러분은 리플을 달아 주십시오...

[오늘 드뎌 모임을 하려구요]

오늘 드뎌 모임 하려구 하는데 연습장소 문제가 쉽게 해결이 안되는 군요.. 그리고 이번주에 홀라당 시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여러 관심을 가지시는 선배님들이 실망하실 것 같아서 다음주에 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재한이가 토요일하고 일요일하고 해상왕 장보고 공연을 해요. 너무 걱정들은 하지마세용.. 노래만 불러 주기로 했것랑요..)

승민이하고 고민을 좀 하고 있는데 점심때쯤 되어야 결정이 날 것 같아요.. 그리고 첫 모임이라 전체적인 스케줄과 연습일정을 짜는데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네요... 관심 있으신 선후배님들은 내일 점심 때에 카페에서 확인하세요..(정확히 2시 이후에) 연락들을 해보니 내일은 제 동기들이 많이 모이는 군요..

아이 좋아라.. 우선 대본 나눠주고 스케줄 짜고 연습장소 결정하고 등등 할것에요... 끝나고 술도 먹을까? 참고적으로 제가 술 끊은지 한달이 넘어서 다시 먹고 있슴다. 하지만 잘 못 먹데요.. 담배는 아주 끊었어요.... 하하..

무슨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적었네요... 하여간 이따가 카페에 한번 들어오세요.. 시간은 아마도 8시 이후일 꺼예요..

[모두들 궁금하시지요 지송함다 ]

궁금하신것이 너무나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너무나 죄송하구요.. 캐스팅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연습실과 스케줄 조정 때문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승민군과 제가 좀 어지러운 해골 속에 있는 관계로 그랬습니다.

대본도 결정이 되었구요.. 구체적인 수정과 각색은 시간 관계상 연습중에 고처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대본은 자료실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습 일정과 캐스트 인원, 장소, 시파티등등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궁금하셔서 죽을 지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매일매일 이곳에 진행 사항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의 몇가지 사항은 승민군이 준비중이라 제가 올리기에 좀... 곧바로 승민이가 올릴것입니다. 너무 걱정들은 잡아 매두십시오.. 적어도 이 빠다가 시작도 안하고 도망가겠습니까? 하하...

잠시 정리와 고민할 것들과 여기 저기 들어오는 일들을 기분 나쁘지 않게 계속 관계 유지 시키며 거부하기가 어려워서 머리가 아팠을 뿐입니다.

하여간 여러분들이 소식이 궁금해서 이 카페의 '20주년 기념공연'에 매일 들어와 보고 싶게 연습 과정을 글로 올리도록 하겠슴다... 멀리 계신 선후배님들 그리고 시간이 없으신 선후배님들 많이 많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있잖아요... 먹을 것.. 돈... 애정... 관심.... 술.... 사랑.... 등등 늘 편하게 열려 있겠습니다.

그럼 ....꺼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