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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또 보고 싶은 사람들...]
안녕하세요?
8기 강순형입니다. 그리고 차기동문회장으로 당당히 당선된 강순형입니다.
동문회장에 대해서는 어제 쫑파티 자리에 계셨던 분들은 얼마나 공정한 선거였는지 다들 아실거예요~~~
어찌해서 유세를 하고 선거를 하게 됐는지는 저도 몰겠습니다. 암튼 결과적으로 당선된 저는 중앙극회의
동문회장이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저를 지지해준 모둔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정말 너무나 보고픈 사람들
눈물이 나네요.
오늘 회사에 늦지 않을려고 무지 애쓰면서 나왔는데
이 아침에 일은 안하고
극회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 카페를 기웃거리는 제 자신을 봅니다.
밑에 적어온 20기의 글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로 소중한 사람들....
이번 20주년 공연은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영진오빠가 연출로 결정되었을때 선뜻 나서지 못한 제가 너무나 미안했는데
오히려 결과적으로보면 더 잘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계기로 인해 의기투합하여 뭉칠 수 있었으니까요.
원혜언니! 넘 고마운 언니!
언니가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어요.
흐트러졌다가도 언니를 보면서 "이러면 안되지"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언니! 전 이번 연습을 통해서 학교때 얘기만 듣던 언니와 같이 호흡하고 한 무대 섰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어제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자주 만나요. 제가 자주 연락드릴게요.
영진오빠!
알지? 말안해도
끝까지 이끌어준거 넘 감사해요.
재한!
고생많았다. 특히 문제작 생일선물팀때문에 머리가 쥐가 났을텐데...
승민아! 아버지!
고생많았어. 사실 선배가 후배를 다독거려야 하는데 오히려 너가 나를 챙겨줬지. 내거하기 급급한 나였는데
나한테 얘기해주고 용기를 준 너였다. 고맙다.
영훈아! 아들!
넘 고맙다 영훈아! 학교생활하랴 연극하랴 힘들었던거 안다.
영훈이한테 미안한게 있네. 지난번 목요일인가? 아트센터에서 내 차 탄다고 막 쫓아오다가 내가 다른 차로 내쫒았잖아.
힝~ 그게 왜 생각나냐! 미안하게...
그리고 9기들
동기끼리 모여서 힘이 되준 혜진, 현주, 선영 고맙고
글구 지성! 예쁜 옷 넘 고맙고 고생했다.
변신녀! 예진아씨 고생많았다
아아! 내 동기 인규야!
미안타 지금에서야 널 불렀구나
내 동기가 있어서 너무나 편안하게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동기가 없었더라면 난 너무 외로웠겠지
넘 고생많았고 너의 연기지도 고마웠다.
그리고 이젠 우리 어린 후배들만 남았나?
우리 예쁜 후배 미형이 그리고 정석이 지환이, 또 예쁜 창녀 3 넘 열심히 해줘서 넘 고맙고 이쁘다.
내가 또 젊디젊은 너희들과 연길 하겠니
넘 영광이었다.
그리고 스탭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중앙극회와 항상 함께 하는 선배님, 후배님 넘넘 감사드립니다.
무사히 20주년 공연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젠 또 다른 공연준비로 분주해져야겠죠.
정말 소중한 사람들! 언제나 제 마음속에 함께 합니다.
참참!
우리 합평회해야죠?
영진오빠! 재한아! 합평회해야지!
비판받을게 있으면 받고
칭찬받을게 있으면 받아야지
20주년기념공연팀! 넘 자랑스러워요
도원오빠!
오빠한테 감사한다는 말을 잊어버렸네.
어제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오빠한테 인사하는 걸 깜빡 잊었다는 것이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일어나자마자 적습니다.
오빠 너무 고생많이 하셨구요
그 늦은시간 집까지 바래다 주시는 거 싫은기색 전혀 없었던 오빠! 넘 감사드립니다.
기름한번 넣어드리지 못했네요.
언제 맛있는 거 먹어요
참! 그리고 좋은 영화나 공연 있을때 꼭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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